소소한 풍경1 [독서모임] 가을 숲속에서 열린 시 낭송회 📚 지난 주말,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가을 날씨였죠. 춥지도 덥지도 않아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날, 책 읽기도 좋고 걷기도 좋은 날이었는데요. 평소에 온라인 줌으로 독서모임을 가져오다가 모처럼 바깥 모임을 하기로 한 날이어서 8명이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종로구 부암동에서 만났습니다. 그 동네에 있는 분위기 좋은 퓨전 한정식 '소소한 풍경' 에서 점심을 먹고, 백사실 계곡까지 20여 분 걸어서 이동했는데요. 숲속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둘러 앉아 미리 준비해 온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날 부암동 일일 가이드를 맡은 J선생님은 부암동 분위기에 어울리는 윤동주의 '서시', '별 헤는 밤', '새로운 길', '자화상' 을 완벽하게 외워 낭송해 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암기력에 일행 모두가 .. 2024.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