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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60

[Book] 《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2)/ 윤서진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을 조언하는《 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는 책을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었는데요. 공감되는 내용을 필사해 보았어요. 이 책은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챙기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내용이 길어서 2차에 나누어 포스팅했는데요. 지난 번 1장, 2장의 요점 정리에 이어, 오늘은 3장, 4장의 요점을 정리해 봅니다. 3장 참는다고 나아지는 관계는 없다 ▣ 오래 만났다고 평생 인연은 아니다 /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 인연의 소비기한을 알려주는 신호가 있다 / 오랜 우정이 흔들리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서로의 공통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같은 일상을 공유하던 우리가 성장하며 서로 다른 인생의 길로 접어들게 되고, 그 결과 인생의 목표 생.. 2025. 10. 25.
[Book] 평화공원에서 독서모임을... 《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1) ·지난 주에는 비가 내리고 흐린 날이 계속 되었지요. 10월 셋째 주말에 공원에서 독서모임을 갖기로 계획했던 터라 당일 오전까지도 비가 온다 해서 전날 저녁까지도 바짝 긴장한 채 시간대별 일기예보에 귀기울였는데요. 다행히 이른 아침 6-7시에 비가 완전히 그친다는 소식을 듣고 야외 모임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지난 추석 연휴에 미리 모임 장소 답사를 다녀왔기에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만난 일행 8명은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에 있는 평화공원으로 향했어요. 비가 온 뒤여서 그런지 예상보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미리 눈도장을 찍어둔 장소에서 독서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함께 읽고 나눈 책은《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윤서진). 발제자.. 2025. 10. 23.
[Book] 《어른을 위한 고전의 숲》, 강경희 / 인생은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 낮에는 아직 더위가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여서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최근 독서모임에서 모처럼 《어른을 위한 고전의 숲》을 함께 읽었는데요. 고전은 좋은 책이긴 하나 '옛날 이야기여서 지루할 것 같다. 왠지 재미없을 것 같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고, 고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고전을 박물관 유물처럼 다루지 않고, 대신 오늘의 문제—상실, 불안, 관계의 피로, 일의 무의미—에 대답하는 살아 있는 언어로 불러냅니다. 고전은 단순히 과거의 낡은 지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겪는 문제와 혼란을 다스릴 실용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학문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 타인과의 끝없는 비교와 경쟁에 지.. 2025. 9. 16.
[독서노트] "난 여기가 좋았어" 밑줄 쫙- 요즘 MZ 독서문화 그저께 중앙일보를 보다가 문화면에 MZ세대, 독서문화가 눈에 띄어서 스크랩해 두었는데요. 같은 책을 여러 명이 돌려가며 읽고 좋은 구절 표시하고 감상평 남기는 '교환독서'를 하는 MZ 세대 독서문화가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시집을 읽거나 살 수 있는 무인서점, '시요'도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윤독회를 열고 있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어요. 2024년 1년간 평균 독서량이 7.29권이라는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10-20대 독서량이 증가했다는 응답이었습니다. 사진: 중앙일보 2025. 8. 18일 [Culture] 최근 젊은 세대를 중.. 2025. 8. 20.
[Book] 《감수성 수업》, 정여울 / 느끼는 법을 일깨워 주는 인문학 수업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작 자신의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스마트폰 알림음에 반응하듯 외부 자극에만 민감해진 우리에게, 정여울 작가의 《감수성 수업》은 잃어버린 내면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는 귀중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좋은 책은 생각할 거리가 많아 쉽게 읽히지 않는다던가? 《감수성 수업》역시 그랬다. 이 책은 7월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고 나눈 책이다. 각자 읽고 난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50만 독자가 사랑하는 국민 감성 멘토정여울 작가는 2004년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이후 2006년 출간한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를 시작으로 최근작 《감수성 수업》, 《데미안 프로젝트》까지 40권 이상 문학·예술·여행·심리학 등.. 2025. 7. 21.
[Book] 《마음 엄마》, 30년 유아교육 현장전문가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 37년 목회와 30년 보육 현장에서 길어 올린 사랑 이야기아침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로 30년 넘게 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한 여성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 나왔다. 이명순 작가의《마음 엄마》(작가의 집)는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서,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삶의 지혜가 가득한 에세이다. 그는 남편 이정훈 목사와 함께 1988년 경기도 안산에 용신교회를 개척해 37년간 목회를 해온 사모다. 동시에 30년째 용신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키워낸, 진정한 '마음 엄마'다. '아침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여덟 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로서, 매주 손주캠프를 열어 세대를 잇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평범한 엄마이자 할머니, 아내, 원장, 사모, 그리고.. 2025. 7. 1.
[Book]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인생 여행지》, 나의 국내여행 버킷리스트는? 연일 기온이 오르며 여름이 시작되는 신호가 곳곳에서 보이는데요. 이미 장마가 시작된 곳도 있고 초읽기에 들어간 곳도 있습니다. 더위와 장마 중에 올 여름 건강하고 무탈하게 보내세요. 장마 지나면 곧 여름휴가를 떠날텐데, 최근에 읽은 여행서 한 권을 소개해 봅니다. 킴스트레블의《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인생 여행지》국내편은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요. 같은 장소라도 언제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죠.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은 분이나, 국내여행 버킷리스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책의 감흥이 더욱 클 듯합니다. 차례◎ 주요 내용 및 테마◎ 여행작가 킴스 트래블이 소개하는 대한민국 인생 여행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인생여행지 특징◎ 주요 목차◎ 맺음말 주.. 2025. 6. 16.
[Book] 《AI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이경전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종종 기술의 흐름을 따라잡기 어렵다고 느낍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은 마치 전문가나 개발자들만의 전유물처럼 느껴지곤 하죠. 그러나 이경전 교수의 《 AI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는 그런 편견을 과감히 깨뜨립니다. 이 책은 AI를 기술로서가 아닌, 삶의 사고 도구, 미래를 준비하는 무기로서 바라보도록 안내합니다. 6월에 독서모임에 함께 읽는 책이이 책의 주요 메시지와 핵심 내용 등을 좀 더 살펴볼까요? 기술이 아니라 '사고 방식'을 배우는 책이 책은 단순한 기술 안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문제를 인식하고, 데이터를 해석하며 결론에 도달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인생을 전략적으로 살아가기 .. 2025. 6. 12.
[디카시] 사진과 시의 만남, 《꽃 마중 가는 길》 디카시집 문득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한 장. 그 순간의 기분을 한두 줄로 적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디카시’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예요. 사진과 시가 하나의 작품으로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문학이죠. 간단하게 말하면, 사진 한 장 + 짧은 시 한 편, 이 두 가지가 하나로 어우러져서 작은 감동을 전하는 장르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완성도가 높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제가 최근에《꽃 마중 가는 길》이란 디카시집을 준비하고 있는데, 디카시를 소개하며 몇 장을 올립니다. 목차✅ 디카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디카시의 특징은 무엇일까?✅ 디카시는 왜 주목받고 있을까?✅ 요즘 떠오르는 '디카시집', 그 매력은?✅ 디카시집, 이렇게 .. 2025. 5. 30.
[Book] 《늙지 않는 뇌》, 킵 샤프/ 나이 들어도 젊은 뇌를 유지하는 팁 7가지 나이가 들어도 뇌는 늙지 않을 수 있을까? 킵 샤프의《늙지 않는 뇌》는 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뇌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을 되찾는 과학적 방법들을 제시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어떻게 늙지 않을 것인가’는 피할 수 없는 주제다. 저자는 노화가 불가피한 생물학적 현상임을 인정하면서도, 뇌의 기능 저하는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실제 연구 결과와 임상 사례를 통해 이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의 주요 내용1️⃣ 뇌는 나이보다 쓰임에 따라 늙는다2️⃣ 기억력 감퇴는 정상인가?3️⃣ 뇌세포는 재생된다4️⃣ 식단과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5️⃣ 스트레스와 수면의 결정적 역할6️⃣ 디지털 시대, 뇌를 지키는 방법7️⃣ 건강한 두뇌를 위한 습관 정리 🔰 .. 2025. 4. 29.
[Book] 《강원국의 글쓰기 》 진심을 담은 글쓰기 비법 우리는 SNS에 짧은 글을 올리고, 직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며, 일상에서 끊임없이 글을 쓴다. 그런데 글쓰기는 언제나 왜 이렇게 어려울까? 어떻게 하면 내 진심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까? 시중에 글쓰기, 책쓰기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중에 내가 읽은 글쓰기 책 중 베스트3에《 강원국의 글쓰기 》가 들어 있다. 가장 쉽게, 핵심적인 내용을 잘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국 작가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글쓰기 전문가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쓰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이미 《대통령의 글쓰기》를 통해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으며, 이번에 소개하는 《강원국의 글쓰기》에서는 더 개인적이고 실용적인 글쓰.. 2025. 4. 27.
[Book]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 시 나태주 / 이영문 지음 선 물 나태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가장 아름다운 선물은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 나태주 시인과 정신과 의사인 이영문 원장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이다. 나태주 시인은 자연과 사람,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시로 표현해 온 대표적인 시인으로, 그의 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특성이 있다. 반면, 이영문 원장은 의료 분야에서 활동하며 심리와 정신적 평온을 다루는 전문가로, 그의 삶의 철학과 경험은 시 속에 담긴 인간적인 고뇌와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두 사람의 만남은 ..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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