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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

[Book] 《늙지 않는 뇌》, 킵 샤프/ 나이 들어도 젊은 뇌를 유지하는 팁 7가지

by 마중물 톡톡 2025. 4. 29.

 

 

나이가 들어도 뇌는 늙지 않을 수 있을까?  킵 샤프의늙지 않는 뇌는 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뇌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을 되찾는 과학적 방법들을 제시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어떻게 늙지 않을 것인가는 피할 수 없는 주제다. 저자는 노화가 불가피한 생물학적 현상임을 인정하면서도, 뇌의 기능 저하는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실제 연구 결과와 임상 사례를 통해 이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의 주요 내용

1️⃣  뇌는 나이보다 쓰임에 따라 늙는다
2️⃣  기억력 감퇴는 정상인가?
3️⃣  뇌세포는 재생된다
4️⃣  식단과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5️⃣  스트레스와 수면의 결정적 역할
6️⃣  디지털 시대, 뇌를 지키는 방법
7️⃣  건강한 두뇌를 위한 습관 정리

 

 

🔰 최근까지도 뇌는 특정 시기까지만 발달하고 이후로는 쇠퇴한다는 게 통념이었다. 하지만 평생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이 들어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거나 나이 먹으면 뇌도 늙는다는 말은 더 이상 ‘팩트’가 아닌 것이다. 

저자인 산제이 굽타 박사는 전 세계의 저명한 뇌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밀을 밝혀내고자 했다. 또한 뇌 건강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아왔던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 주고, 과학적 증거에 기초해 뇌 건강에 좋은 이상적 식단, 운동, 수면, 사회적 소통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해 준다. 무엇보다 바로 실천 가능한 뇌 건강 12주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뇌 건강이라는 영역에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1️⃣  뇌는 나이보다 쓰임에 따라 늙는다

 

샤프는 노화 자체보다 뇌의 사용 빈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이든 사람이라도 끊임없이 학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지적 호기심을 유지하는 경우 뇌의 노화 속도는 현저히 늦어진다. 뇌는 사용하면 할수록 더 강해지는 ‘가소성’을 지녔다. 이 책에서는 실제 뇌의 인지능력 저하가 나이가 아니라 비활동성, 고립감, 반복되는 일상에서 비롯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2️⃣  기억력 감퇴는 정상인가?

 

기억력이 약해지는 것을 단순히 노화 탓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저자는 이러한 관점에 문제를 제기한다. 일부 인지 기능은 나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지만, 그 속도는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장기 기억은 활동성, 인간관계, 독서 습관에 따라 오히려 더 강화될 수 있다. 기억력 감퇴는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관리할 수 있는 현상임을 이해해야 한다.

 

3️⃣  뇌세포는 재생된다

 

과거에는 뇌세포는 한 번 죽으면 끝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신 신경과학은 이를 뒤집는다. 성인도 신경세포를 새롭게 생성할 수 있으며, 특히 해마(hippocampus) 부위에서는 지속적으로 뇌세포가 재생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요한 것은 이 재생 과정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일이다. 운동, 학습, 사회적 상호작용은 뇌세포의 생성과 연결망 형성을 촉진한다.

 

 

4️⃣  식단과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식습관은 뇌 건강에 있어 핵심이다.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은 염증을 줄이고 뇌세포를 보호한다. 특히 지중해 식단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다. 운동은 또 다른 핵심 요인이다. 유산소 운동은 해마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전두엽 기능을 향상시킨다. 저자는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도 인지 기능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5️⃣  스트레스와 수면의 결정적 역할

 

스트레스는 뇌에 독이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해마와 전두엽에 손상을 주며, 기억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떨어뜨린다. 반대로, 충분한 수면은 뇌세포 간의 연결을 정리하고,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깊은 수면 단계에서 일어나는 글림프 시스템은 뇌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한다.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뇌의 노화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6️⃣  디지털 시대, 뇌를 지키는 방법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침해’가 뇌 건강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빠르게 바뀌는 화면과 과도한 정보는 집중력을 파괴하고, 뇌의 깊은 사고를 방해한다. 샤프는 디지털 디톡스시간을 의도적으로 설정하고, 아날로그적 활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독서, 손글씨, 산책 같은 단순한 활동이 뇌의 집중 회로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7️⃣  건강한 두뇌를 위한 습관 정리

 

책의 마지막은 실제로 적용 가능한 습관을 리스트 형태로 정리해준다. ▲하루 30분 걷기 ▲매일 새로운 정보 학습하기 ▲규칙적인 수면 습관 ▲사회적 모임 참여 ▲설탕과 트랜스지방 줄이기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복잡하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할 때 뇌의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샤프는 삶의 질은 뇌의 건강과 정비례한다고 강조한다.

그밖에 궁금한 이야기

 

  1. 뇌세포는 정말 재생되나요?

, 최신 연구에 따르면 성인도 해마 부위에서 신경세포를 새롭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운동과 학습을 통해 촉진됩니다.

 

 2. 나이가 들어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나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정보 과부하 방지 등을 통해 집중력은 유지 및 강화가 가능합니다.

 

 3. 디지털 기기 사용이 뇌에 해로운가요?

지속적이고 과도한 사용은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어떤 식단이 뇌 건강에 좋나요?

오메가3, 비타민 B,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 위주의 지중해 식단이 효과적입니다.

 

  5. 책에서 제안하는 실천 방법은 어렵지 않나요?

대부분 일상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요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정보에 쉽게 지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끼신다면, 어떤 생활 습관을 바꾸고 싶으신가요?   는 단순한 건강서가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내 삶의 품질을 지키기 위한 실제적인 지침서입니다. 킵 샤프의 《늙지 않는 뇌》 는 뇌의 가소성과 신경 생성을 중심으로, 노화 속에서도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과학적 전략을 제시합니다. 뇌는 쓰는 만큼 젊어진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행동으로 옮긴다면, 누구나 더 건강한 하루를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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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이 굽타 (Sanjay Gupta)

 

의학 박사이자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CNN 의학 전문 기자이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건강수명 10년 늘리기》, 《먼데이 모닝스》의 작가이기도 하다. 의학 분야 최고의 영예인 미국 국립 의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포브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에모리 의과 대학의 신경외과 부교수,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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