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물
나태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 나태주 시인과 정신과 의사인 이영문 원장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이다. 나태주 시인은 자연과 사람,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시로 표현해 온 대표적인 시인으로, 그의 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특성이 있다. 반면, 이영문 원장은 의료 분야에서 활동하며 심리와 정신적 평온을 다루는 전문가로, 그의 삶의 철학과 경험은 시 속에 담긴 인간적인 고뇌와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두 사람의 만남은 바로 ‘시’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며, 깊은 감동을 전하자는 뜻에서 시작되었다. 이영문 원장이 제안한 ‘마음의 치유’라는 주제는 나태주 시인의 섬세한 시어와 잘 맞아떨어져, 이 시집은 단순한 시집을 넘어 마음의 평안을 추구하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이 책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풀꽃 시인
나태주의 주옥같은 대표 명시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소개하는 정신건강의 정보가 가득하다.
또한 정신병리를 단순히 병의 증상으로 보지 않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불어 난해한 정신분석학의 이론을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 들려주고 있다. "
독특한 구성: 시와 마음의 교감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 그 구성에서 매우 독특하다. 시와 산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나태주 시인은 시로, 이영문 원장은 삶의 철학을 시적 언어로 풀어낸다. 이영문 원장의 마음의 치유와 평안을 위한 글들은 마음의 복잡함을 풀어내고,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나태주 시인은 ‘추천의 글’을 통해 국립공주병원으로 부임해 온 이영문 원장을 만나면서 타인의 아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후로 개인적인 내면의 고백에 치중해 있던 시적 관심이 타인의 감수성에 초점에 맞춘 열린 주제로 변화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두 사람의 철학이 서로 맞물려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은 매우 신선하다. 이 시집은 단순히 읽고 지나치는 책이 아니라, 독자가 시를 통해 마음의 깊이를 더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유도하는 힘을 가진다. 시와 심리가 결합된 이 시집은 현대 사회에서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그리움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시가 주는 위로와 평안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 마음의 치유를 위한 진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언제나 소박하고 진솔하다. 자연의 소리, 사람들의 웃음, 그저 지나가는 순간들을 세심하게 포착하며,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영문 원장의 글은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담고 있어, 독자들이 삶의 본질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시와 심리학이 자연스럽게 결합된 점이다. 나태주 시인은 시를 통해 자연을 사람처럼 그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다. 이영문 원장은 심리적 고뇌와 갈등을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보다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두 사람의 교감은 이 시집을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든다.
이 시집은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는 순간, 내가 놓쳤던 작은 행복을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영문 원장의 글은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주며, 마음의 소리를 듣고 평안을 찾는 법을 알려 준다.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이 만들어낸 이 책은 단순한 시집이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작품이다.

목차
1장 절대적인 내 편이 있다
2장 서툰 것이 인생이야 틀려도 괜찮아
3장 시가 사람을 살린다
4장 자기 앞의 생이 가장 아름답다
맺음말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 나태주 시인과 이영문 원장이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돕는 작품이다. 시와 심리학이 결합된 이 시집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며,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깊이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시가 얼마나 강력한 감정의 전달자이자, 내면의 치유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삶의 작은 순간들에 대한 감동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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