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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소방관>, 진솔한 관람 후기 / 개봉 15일차 200만 명

by 마중물 톡톡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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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뛰어난 연출로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20여 년 전,  ‘홍제동 화재 사건’ 현장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다룬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어서 저는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는데, 충격과 안타까움, 미안함, 분노, 공포, 감사, 감동 등의 다양한 감정이 교차되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가 높은 영화였습니다.  개봉 15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목차

◎  기본정보
  영화의 줄거리와 메시지
  화재현장, 소방관들의 어려움 
◎  영화의 여운을 남기는 명대사
  관객들의 진솔한 후기
  홍제동 화재 사건 이후 우리 사회의 변화
◎  마무리

기본 정보

개봉: 2024.12.04.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6분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 <소방관> 상영일정 바로가기  

 

영화의 줄거리와 메시지 

영화는 2001년 3월 4일, 서울 홍제동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집 주인의 아들인 최 씨의 고의적인 방화로 인해 발생한 이 화재에서  소방관들이 구조 작업을 하던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6명이 순직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소방관들은 동료를 잃은 슬픔과 후유증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주인공인 신입 소방관 철웅(주원)은 구조반장 진섭(곽도원)과 함께 팀원들과 협력하여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목표로 하는데, 영화는 그들이 겪는 갈등과 팀워크, 그리고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영화는 단순히 화재 진압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걸고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의미와 그들이 겪는 고통을 조명하며, 그들의 헌신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이로써 소방관들의 처우와 지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국가와 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화재 현장, 소방관들의 어려움 

영화 <소방관>의 화재 장면은 초반과 후반에 나오고 중반은 소방관 개인과 가정의 사연, 팀원들의 애환을 그리는 장면 위주로 구성되어 평소에 잘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화재 현장에서는 불법 주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과 불법 증축으로 인한 화재 붕괴사고 등이 겹치면서 화재 현장에서 최악의 참사를 맞게 됩니다.

 

20년 전만 해도 방화복이 방수만 되는 옷에, 열이 그대로 전달되는 목장갑 등의 열악한 소방 장비여서 고충이 매우 컸더라고요. 그럼에도 오로지 사람을 살려내겠다는 용기 하나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는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내는 소방관을 보면서 그분들의 노고에 눈물이 났습니다. 배우들의 열연도 뛰어나 영화 몰입감을 높였는데요. 특히 주연인 곽도원 배우의 연기가 인상 깊었어요. 

  

 화의 여운을 남기는 명대사

 

영화 속에서 인상 깊은 대사들은 소방관들의 사명감과 동료애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방관은 생명을 구할 권리가 있다." - 철웅

"내가 여기서 지면 저 사람은 죽는다."

"이 일은 단순한 직업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러한 대사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소방관> 예고편 바로가기

 

관객들의 진솔한 후기 

   “영웅은 우리 주변 가까이 있어.” 내 손을 잡고 영화관에 나오면서 아홉 살 아들이 조용히 말했다. " 그러게 진짜 영화속에만 나오는 멋진 주인공이 영웅이 아니라 소방관 아저씨들이 우리 영웅이네." 마음이 뜨거워지는 좋은 영화입니다!" --- nymp****  
 
   스토리, 연출, 배우분들 연기 모두 좋았습니다. 감동적이지만 한편으로 화도 나고..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졌어요ㅠ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추천!! ---tjkw****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분명하게 알게 되어서 좋은 영화였습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cj77****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합니다.내 생명을 바쳐 타인에 생명을 구한다는게 감히 상상 할 수도 없네요.당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pjh0****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보니 너무 무거울까 봐 걱정했는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소방관의 직업 의식과 열악한 처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잘 봤습니다." ---ujk1****
 
   "현직 구조대원인데, <소방관> 영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현실은 이것보다 훨씬 더 긴박하고, 잔혹하고,두렵습니다. 유족들의 슬픔은 눈물날 정도로 처절하고요.. 차라리 실제 현장을 고프로로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ㅜㅜ" ---deuk****
 

 

홍제동 화재 사건 이후 우리 사회의 변화

홍제동 화재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소방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열악했던 소방관의 근무 환경 개선과 시민의 화재 예방을 위한 정책이 강화되었으며, 현대화된 소방 시스템이 구축되었다고 해요. 영화를 통해 그때 그 사건을 재현함으로써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소방 안전과 정책 변화 : 이 사건으로 인해 소방관의 안전과 화재 대응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아졌습니다.  이후 소방관의 근무 여건과 장비 개선을 위한 정책이 추진되어 2020년에 국가공무원직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특히, 소방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법안이 논의되었고,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었습니다.  

 

사회적 연대 및 추모: 사건 이후, 이들은 '영웅'으로 기억되며, 소방관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국민들 사이에서 소방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연대를 가져왔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소방관의 헌신을 인정하고, 그들의 안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소방 시스템의 통합 및 현대화:  소방 시스템의 통합 관리가 이루어져,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현대화되었는데요. 소방차의 위치 추적 및 출동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기술적 개선이 된 것입니다. 또한 최신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화재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맺음말

영화 <소방관>은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니라, 소방관들의 헌신과 인간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인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 그리고 강력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줍니다. 

 

이 영화를 통해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게 되네요. 소방관은 이타심과 희생정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직업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그분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며, 존경합니다.  이 영화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화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의 장비와 처우개선을 위한 기부가 이어진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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