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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재개봉 <원스>, 가을에 생각나는 영화

by 마중물 톡톡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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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Once)>는 가을날, 생각나는 영화예요. 개봉할 때 보았는데, 요즘 극장에서 다시 재개봉해 상영 중이네요. 이 영화는 아일랜드 뮤지컬 영화로, 존 카니(John Carney)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원스>에 이어 <비긴어게인>, <싱 스트리트>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영화의 선호도가 높을 거예요.

 

영화는, 낮에는 아버지의 청소 일을 돕고, 밤에는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남자(글렌 핸사드 분)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체코 이민자 여인(마르게타 이글로바 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두 주인공은 음악을 통해 가까워지며,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사랑을 그리면서도 로맨스보다는 음악을 매개로 한 감정의 교류와 개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목차

버스킹에서 만나 음악을 통해 대화를...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
  OST,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 수상
감상 포인트
마치며
<원스> 예고편

▶ 기본정보

재개봉 : 2024.09.19.

개봉: 2007.09.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아일랜드

러닝: 타임 86분

 감독, 출연진(주연) 

버스킹에서 만나 음악을 통해 대화를 ... 

영화는 더블린의 거리에서 시작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 남자 주인공은 지나가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길거리에서 그를 본 여자 주인공이 말을 걸며 둘의 인연이 시작되는데요. 여자는 피아니스트로, 두 사람은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깊이 공감하며 우정을 쌓습니다. 남자는 과거의 연인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고, 여자는 남편과 별거 중이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갑니다. 그들은 함께 음악을 만들고, 음반 녹음을 하며 음악적 성취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죠.

 

더 이상 사랑은 없을 거라고 믿었던 '그'와 삶을 위해 꿈을 포기했던 '그녀'가 아일랜드 더블린의 밤거리 버스킹 공연에서 만났다.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 

영화 <원스>의 핵심 주제는 음악이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그들을 연결시키는 강력한 매개체라는 것인데요. 남녀 주인공은 서로 다른 배경과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치유해 나갑니다. 또한,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탐구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로맨틱한 감정이 생기지만, 그 관계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틀에 갇히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단한 사건보다는 소소한 감정 교류를 통해 큰 울림을 줍니다.

 

음악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주인공들.

 OST,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  수상

영화 <원스>는 대형 블록버스터나 화려한 특수효과 없이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무엇보다 현실적인 감정선과 인간적인 이야기에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들의 소박한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감정적으로 관객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즉흥적인 음악 제작 과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는 매우 신선한 매력 포인트인데요. 예산이 적고 제작이 단순했지만, 바로 그 점이 영화의 독창성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원스>의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영화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글렌 핸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함께 부른 "Falling Slowly"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정도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은 음악입니다.

 

이 외에도 "If You Want Me", "When Your Mind's Made Up" 등 주옥같은 곡들이 영화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 음악은 영화 속 장면을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며, 영화 자체가 하나의 '음악적 경험'이 됩니다. 사운드트랙은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리며, 특히 관객이 음악에 몰입하도록 유도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둘은 작업실도 구하고 제작비와 길거리 밴드도 구하며 녹음을 시작한다.

감상 포인트

실제 뮤지션들의 연기: 주인공 글렌 핸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실제 뮤지션으로, 그들이 부르는 노래가 단순한 연기 이상의 감동을 줍니다. 특히 이들의 실제 음악적 호흡은 영화의 진정성을 더해 줍니다.

 

자연스러운 촬영 기법: 이 영화는 소규모 제작으로 인해 다큐멘터리 같은 스타일로 촬영되었습니다. 이는 관객이 마치 실제 거리에서 주인공들을 만나고, 그들의 음악을 듣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주는데요. 생생한 거리 풍경과 카메라의 움직임이 영화의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음악의 힘: <원스>는 대사가 많지 않고, 음악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특히 "Falling Slowly"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이 장면을 통해 두 주인공이 처음으로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영화 <[원스>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음악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과 사람들 간의 진정한 소통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입니다. 뛰어난 사운드트랙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작은 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결말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으며, 각자의 상상에 맡깁니다. 관객은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와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이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긴 여운을 남깁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마음의 현을 울리는 기타 연주와 영화가 남기는 긴 여운으로 로맨틱한 분위기에 빠져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원스> 예고편

https://tv.naver.com/v/209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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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메인 예고편

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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