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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활정보] 주 6일 무료 한끼 '효도밥상'

by 마중물 톡톡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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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밥상'이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내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30년이면 고령층이 인구의 4분의 1이 될 예정이다. 그런데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1위다이에  ‘효도밥상 사업은 서울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돌봄이 필요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주 6일 간 무료로 하루 한 끼를 차리는  돌봄 서비스다.  75세 이상 어르신이 집 근처 효도밥상으로 지정된 식당에 가면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무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와 연계해 마포구 소속 간호사가 식당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혈당, 혈압을 체크하고 건강 상담을 하고, 구청주민센터 직원들이 식당에 오신 어르신들의 법률, 세무 등 민원사항을 듣고 상담해 주는 생활 속 원스톱 노인복지 시스템이 운영된다.

목차

'효도밥상'이란?
효도밥상, 어떻게 운영될까?
양질의 식단, 건강한 밥상
대상자, 선정기준
운영방법, 이용방법
반찬공장 시설현황
후원의 손길

효도밥상, 어떻게 운영될까?

마포구는 20234월부터 효도밥상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하려는 7개소에서 하루 160인분을 준비해 시작했는데, 2023817개소(일반식당: 12개소, 경로식당: 5개소), 500명 규모까지 확대해서 운영하게 되었다. 장소를 늘려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참여할 식당을 찾기는 쉽지 않아 마포구는 지난 415일 반찬공장을 준공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기존 현장 조리급식 방식에 거점형 이동급식 방식까지 더해져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망원동 망원유수지 인근에 반찬공장을 만들어 영양사가 식단을 짜면 조리사와 보조원들이 매일 반찬 6가지를 만들어 오전에 냉장으로 배달한다. 조리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효도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되자 경로당과 노인정, 교회, 사찰 등 종교 시설 등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그래서 급식소는 33개로 늘어 하루 1,000명이 이용하게 되었다. 마포구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식사 준비 장소를 늘려 연말까지 1,500명이 효도밥상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양질의 식단, 건강한 밥상

반찬공장은 1인당 4,000원의 원가로 음식을 준비한다. 마포구민으로 구성된 효도밥상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배식과 질서 유지를 도와드리고 있다. 또한 반찬공장에서 안전한 먹거리 선별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어르신 건강에 알맞은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각 동 거점형 이동급식소에 제공하니 어르신은 효도밥상을 집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정책 취지에 공감하는 기업과 개인들이 참여해 1천 명이 넘는 후원자가 생겼다. 개인 후원자 중에  “챙겨 주는 자식도 친지도 없이 한평생 외롭게 살다가 말년에 효도밥상으로 인해 모르고 지냈던 이웃과 친구가 돼서 같이 효도밥상 식당에 간다”는 변문희(79) 어르신은 효도밥상 사업에 전재산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분은 “어릴 때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어서 쓰러지기 일쑤였고, 여자라서 공부도 제대로 못 배웠다”면서 “못 배우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시사타임즈 기사 참고)     .

  

마포구는 16개 동주민센터 옥상에 상추 등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설치해 직접 채소류를 재배하기로 했다는데, 주말농장을 하는 주민들과 약정을 맺어 수확물 일부를 효도밥상의 식재료로 활용하는 등 부족한 예산을 극복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상자, 선정기준

대상자: 결식 우려가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 1,500(독거 어르신 우선 선정).

          ●  상반기: 1,000(2024년 신규 이용자 500, 2023년 기존 이용자 500).

          ●  하반기: 500명 추가 예정.

선정기준: 급식제공기관 인근에 거주하는 분으로 거동이 가능하고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독거 어르신 우선, 동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급식기관별 정원 내에서 선정한다.

 

운영방법, 이용방법

운영방법: 반찬공장 설치를 통해 거점형 이동 급식기관 또는 경로당으로 배송한다.

          ●  반찬공장에서 국과 반찬 등은 배송하며, 밥은 현장 취사한다.

          ●  상반기 경로당 시범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확대 운영한다.

           2025년부터는 경로당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방법: 선정 대상자별 발급된 이용자 카드로 출결 체크 후 식사할 수 있다.

 

반찬공장 시설현황

20244월에 준공된 반찬공장은 연면적 246.19, 지상 2층으로 조성된 건물로 1층에는 조리·포장·세척실, 전처리실, 식자재보관실 등 조리 공간을 비롯해 물품보관실, 보일러실, 화장실, 창고가 있으며, 2(69.21)에는 사무실과 휴게실, 화장실을 갖췄다.

 

반찬공장과 효도밥상 급식 기관 조성 사업에는 마포구 소재 기업 (주)한샘이 통 큰 후원을 펼쳤다. ()한샘은 반찬공장’ 2층에 주방시설과 책상 등 가구를 후원하는 등 마포구민을 위한 효도밥상 사업에 큰 힘을 실어 주었다.

후원의 손길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밥상은 후원자님의 나눔으로 시작된다. 마포복지재단에서는 마포지역의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건강유지를 위해 효도밥상 11구좌 갖기(정기 후원)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식당에 지원하는 지원금과 물품은 이웃의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마포구에서 일부 지원하고 있다. 보내 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효도밥상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된다.

 

     ● 개인 _정기후원(CMS 후원)지정된 날짜, 금액으로 정기적 후원

                _ 일시후원: 원하는 시기, 금액을 자유롭게 후원

                _ 현물후원:  생산품, 직접 구매한 물품 후원

       기업, 단체 등 - 특성에 맞는 기부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580-120452(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후원문의: 마포복지재단사무국 02) 3276-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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