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폭염 비상 탈출구, 무더위 쉼터

장마가 끝난 뒤 연일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79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령되었고, 42개 구역에 폭염주의보, 137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폭염은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전남 담양은  8월 2일  최고 체감온도가 37.9도까지 치솟았다고 해요.  오늘은 폭염 비상 탈출구인  무더위 쉼터를 찾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목차

▶ 누구나 갈 수 있는 내 주변 무더위 쉼터
▶열기를 낮추는 폭염저감 시설
▶마무리 글

 

  

 

누구나 갈 수 있는 내 주변 무더위 쉼터

서울시는 대피공간과 폭염저감 시설을 확대하는 ‘2024 폭염종합대책을 9월 말까지 가동한다고 하는데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3만 8천여 명에게는 생활지원사가 1~2일에 한 번씩 전화와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취약한 최중증 독거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는 24시간 여름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지자체별로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에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여 쉬어갈 수 있도록 한 무더위 쉼터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려 하는데요.  올해부터 무더위 쉼터에 냉방기 교체와 구매비, 정수기 설치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고 해요.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서 보세요.

 

 

 

먼저 국민재난안전포털홈페이지에 접속해 재난현황 카테고리에서 쉼터를 선택, 무더위쉼터로 들어가면 지역구분과 시설유형/구분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이용구분에는 ‘누구나 이용가능’과 ‘회원만 이용가능’ 중에서 선택하면 내 주변의 쉼터를 한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시설 유형/구분은 ‘실내’인지 ‘야외’인지, 또 ‘실내’라면 그중에서도 노인회관, 복지회관, 보건소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중 무엇을 검색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더위 쉼터는 안전디딤돌 앱, 시군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소에 위치를 확인해  두면 좋아요.  

 

열기를 낮추는 폭염저감 시설

이와 함께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한 폭염저감 시설도 대폭 확대한다는데요. 서울에서는 횡단보도 그늘막 322개와 스마트 쉼터 9개 등 391개의 폭염저감 시설도 추가로 설치하고, 도심 열섬화(도시 지역의 기온이 주변보다 높아지게 됨) 완화를 위해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한 ‘쿨링 로드’를 시내 13곳에서 운영한다고 해요. 폭염저감시설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폭염 저감시설	정의와 기능
쿨루프	지붕 또는 옥상에 태양광선을 반사하는 도료를 시공하여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쿨링포그 시 스 템	물을 안개처럼 분사하면서 미세 물분자의 기화를 이용하여주위 온도를 낮추는 냉방장치를 말한다.
차열성 도로포장	배수성 아스콘 및 차열성 포장을 통하여 노면 온도를 저감시키는 도로포장 방법을 말한다.
그늘막 및 그늘목	도로변과 공공시설 등에 파라솔 등의 설치하거나 및 나무를 심어 무더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물을 말한다.
보도 나무그늘 만 들 기	여름철 도심 보행자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등나무터널과 같이 나무를 이용해 그늘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수경시설	분수나 호수·인공폭포 등이나, 벽면분수·생태 연못 등 물을 이용하여 만든 시설물 또는 조형물을 말한다.
기타 시설	위 시설물 외에 여름철 도시의 온도 저감을 위하여 설치하는 각종 시설물을 말한다.

※ 참고자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공고 제2020–78호)

 

마무리 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7월 31일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고령 농·어업인, 현장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등 3대 취약계층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예방 활동 강화, 무더위 쉼터 및 폭염저감 시설 운영, 전력수급관리, 도로·철도 등 시설물 안전관리, 농축수산물 관계부처 폭염피해 예방 등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외부에 외출 중인 경우나 자택에 냉방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인근 무더위 쉼터로 이동하여 더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 취약 계층은 물론 누구나 폭염 대비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온열질환 예방으로 뜨거운 8월,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