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곧 시작되는군요. 유난히도 길었던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의 활기를 찾기 위해 추석 연휴 동안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오는 14일~18일 추석 연휴 기간에 부담은 덜어주면서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교통, 문화·휴양, 축제 등을 풍성하게 지원하는데요. 올 추석에만 누릴 수 있는 문화·관광·교통 관련 무료 혜택을 소개합니다.
목차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고궁·청와대 야간 개방
▶추석명절 숲 체험 프로그램
▶추석 전후 ‘전국 지역축제’ 나들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거나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15일-18일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며, KTX·SRT 역귀성 및 가족 동반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국내선 이용객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공항 내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국가가 운영하는 연안(종합) 여객터미널의 이용료와 주차비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와 함께 초·중·고 운동장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주차장 등을 활용해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해요. 올 추석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 관련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TMAP 등 주요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하지만 혼잡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궁·청와대 야간 개방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은 오는 14~18일 5일간 휴무일 없이 무료로 개방합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관람을 제한하며,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은 16일과 18일 양일간, 과천·덕수궁·청주의 국립현대미술관은 16일~18일 3일간 입장료를 면제합니다.
직접 고궁 등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에서 문화유산을 즐기는 건 어떨까요. 추석 연휴 전날인 이달 1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4’를 운영합니다. 올해는 ‘경복궁 한복연향’이라는 주제로 새로 단장해 선보이며 ‘모두의 풍속도’ 누리집(pungsokdo.com)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은 오는 14일~18일 추석 연휴 동안 무료 관람을 할 수 있으니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가위 정취도 느껴 보세요.
청와대와 4대 궁에서는 연휴 기간 가을밤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개방하는데요. 특히 청와대는 오는 14일~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재즈가 흐르는 청와대의 밤’과 ‘가을밤의 산책’ 등 문화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오는 16일~18일에는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 등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길놀이 행진, 팔도 민속놀이 체험 등 주간 문화 행사를 개최합니다.
‘가을밤의 산책’은 청와대의 역사와 과거를 짚어 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데요. 청와대 야간 산책을 하고 싶은 분은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또한 추석 맞이 전통 행사 ‘청와대 팔도유람’ 등은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석명절 숲 체험 프로그램
전국 34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16~18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며 ▲전통 놀이 체험 ▲숲 해설·숲 치유 프로그램 ▲가을 곤충 관찰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리는데요. 추석 명절 숲 체험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도 14~18일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아울러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오는 23일 처음 개통됩니다. ‘코리아둘레길’은 지난 2016년 ‘동해안 해파랑길(고성~부산)’의 개통을 시작으로 2020년 ‘남해안 남파랑길(부산~해남)’, 2022년 ‘서해안 서해랑길(해남~강화)’이 생겼고, 마지막으로 ‘디엠지 평화의 길(강화~고성)’이 완성돼 총 4,510km의 걷기여행길로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가로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석 전후 ‘전국 지역축제’ 나들이
이번 추석에는, 문화 향기 가득한 지역 축제에서 특색 있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리는 ‘평창효석 문학제’에 참여해 보세요.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는 ‘평창효석문화제’에 가면 이효석 생가터를 비롯해 하얀 메밀꽃밭을 거닐거나 청옥산 밤하늘을 수놓은 별무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안동시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축제가 열립니다. ‘안동탈춤축제’는 지난 1997년 안동의 대표 문화 자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승화해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축제인데요. 한국 탈춤 공연, 외국 탈춤 공연을 보는 재미는 물론 탈 만들기 체험, 세계 창작탈 경연대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각지에서 ▲천안흥타령축제(25~29일) ▲부평풍물대축제(27~29일) ▲소래포구축제(27~29일) ▲시흥갯골축제(27~29일) ▲산청한방약초축제(9월 27일~10월 6일) ▲금산인삼축제(10월 3~13일) ▲ 목포항구축제(10월 11~13일) 등이 열립니다. 추석 전후 열리는 지역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축제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세요. 여러분, 추석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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