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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정보

[건강정보] 올 겨울 강추위, 한랭 질환 조심!

by 마중물 톡톡 2024. 11. 27.

 

어제 오후에는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외출했다가 날아갈 뻔했어요. 마침 겨울을 마중하는 비가 내려서  더 춥게 느껴졌는데요. 어젯밤에 내린 눈으로 오늘 아침에는 서울이 하얀 눈세상이 되었네요.  올 겨울, 추위는 평년보다 약간 일찍 오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요. 갑작스럽게 한파가 오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랭 질환은 추위로 인해 인체에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질환인데요. 2019년에서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1,883명의 한랭질환이 발생했고 그중에 42명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미리 조심하고 예방하면 좋겠습니다[ 자료: 질병관리청]. 

 

 

한랭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 저체온증, 동상

◎ 저체온증 위험군

  ●   음식 섭취나 보온(의복,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노인

  ●   노숙인, 등산객 등 장시간 야외에서 지내는 사람

  ●   알코올, 약물 중독 등 술이나 약물을 과음(과용)한 사람

  ●   추운 환경에 노출된 아기

 

 

 

◎ 동상 위험군

 ●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은 동상에 취약합니다.

 ● 극심한 추위에도 적절한 방한용품(장갑, 신발, 양말 등)을 착용하지 못한 경우 동상이 걸리기 쉽습니다.

 ●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저체온증, 동상에 더 위험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급격히 추워지면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 악화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 피하세요.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합니다.

 

 ●  2023-2024 절기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로 내원했다고 해요.

한랭질환자 조치 요령

추운 날씨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신속히 병원으로 데리고 가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빠르게 119로 신고하고 따뜻한 곳으로 옮겨주세요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랭 질환 예방수칙

생활습관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권하며,  실내환경은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합니다.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적절한 의복 착용

    • 겨울옷을 겹쳐 입기: 내의, 겉옷, 방한용 액세서리 등을 여러 겹으로 입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러 겹을 입으면 공기층이 생겨 보온 효과가 높아집니다.
    • 방한용품 활용: 모자, 장갑, 목도리, 방한 부츠 등을 착용하여 체온을 보호하세요. 특히 손, 발, 귀와 같은 말단 부위가 냉해에 취약하므로 이들을 잘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기성 있는 옷: 땀이 차지 않도록 통기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세요. 땀이 차면 몸이 더 빨리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2. 체온 유지

  • 체온 체크: 외출 중이나 실외 활동 시, 자주 체온을 체크하여 저체온증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음식과 음료: 따뜻한 음식을 먹고, 온수나 차를 마시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카페인이나 알코올 음료는 몸을 일시적으로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으나, 실제로는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과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따뜻한 환경 유지: 실내에 있을 때는 난방을 적절히 사용하고, 외출 후에는 실내에서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3. 외출 시 주의사항

  • 장시간 외출 자제: 추운 날씨에 장시간 외출하거나, 활동을 할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운 날씨에서는 30분~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자주 실내로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거나 바람이 강할 때는 외출을 피하거나, 미리 따뜻한 장소를 찾아 피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과 건강관리

  • 적당한 운동: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빠른 걷기 등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면 몸이 따뜻해집니다. 하지만 너무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당히 해야 합니다. 
  • 기저질환 관리: 심혈관 질환,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 기존의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은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건강 체크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료용품 준비: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진통제, 해열제 등)을 준비해두세요.

5. 동상과 저체온증 증상 인식

    • 동상 증상: 손이나 발, 귀 끝 등 말단 부위가 차가워지고, 피부가 창백해지며, 시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면 동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빨리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고, 손이나 발을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저체온증 증상: 떨림, 무기력, 혼란 상태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즉시 구조를 요청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체온을 천천히 올려야 합니다.

 

6. 비상 상황에 대비

  • 구급상자 준비: 겨울철에는 한랭 질환 외에도 교통사고나 다른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정이나 차량에 비상 구급상자를 준비해 두고,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 겨울에는 위의 예방 수칙을 잘 지켜 한랭 질환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세요.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따뜻한 옷(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입는 등 한파에 대비해 충분히 준비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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