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정보] 9월 전국 독서문화행사 /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에서

▶9월 독서의 달, 도서관-지자체-교육청 지역특화 독서문화 행사 개최  

▶202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9월 27~29일, 책의 도시 포항에서

 

책읽기 좋은 선선한 계절에 도서관과 책방 골목, 군부대까지 전국에서 책 읽기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가 열리는데요. 2,684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가 10,704건 진행됩니다. 

  

9월 독서의 달,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9월 ‘독서의 달’  문체부는 독서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을 환기·전파하기 위해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지역별로는 서울(2,303건), 충남(1,686건) 경기(1,372건) 순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야외 도서관 운영(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북테라피 콘서트(부산), 책비티아이(BTI) 유형 테스트(광주), 책축제 달빛소풍(전북) 등 책에서 멀어졌던 사람들도 책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이색적인 행사도 마련되었다고 해요.

 

전국 공공·작은 도서관 150개와 지역서점 50곳에서는 문체부가 지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책 친구, 가치서점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저자 사인회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과 ‘제6회 미꿈소 축제’를,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특강 ‘읽고 쓰면서 자라는 아이’를 진행합니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문학주간에는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열려 독자와 만납니다. 그리고 출판사, 서점 등 민간분야 14개사도 온·오프라인에서 ‘9월 독서의 달’ 맞이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본 행사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독서정보 누리집 ‘독서인’(https://m.site.naver.com/1sSQ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이 주관하는 행사도 풍성해요. 교보문고는 독자가 미리 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하고, 김영사·창비는 다양한 저자가 참여하는 강연·북토크·사인회를 엽니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를, 예스24는 ‘(가제)가을에는 북크닉’을 통해 대규모 쇼핑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큐레이션) 도서를 전시합니다.

 

202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시에서

한편,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를 개최합니다.  ‘동해바다,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출판사와 서점, 독서계 관계자, 국민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강연·북토크, 전시, 공연, 컨퍼런스, 체험행사 등을 통해 책으로의 항해를 떠날 예정인데요.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korearf.kpipa.or.kr)에서 확인하세요.

 

독서마라톤이란?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책 1페이지를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마라톤 방식의 독서 챌린지.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24점을 수여합니다. 대통령 표창은 전국여성독후감대회 등을 통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여성의 독서문화 진흥과 자아실현에 기여해 온 (사)대한어머니회중앙회가 받게 됩니다.

또한 국무총리 표창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책 읽는 부평’ 등을 통해 구민 독서문화진흥 확산에 기여한 인천부평구문화재단 유은경 팀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 전문도서관을 민간차원에서 설립해 해당 도서관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및 커뮤니티로 자리 잡게 한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최지혜 관장에게 수여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소개했는데요. 분주한 삶에서 우선순위에 살짝 밀려난 책을 좀 더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여가 중 독서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초개인화 등으로 대변되는 현시대에 ‘질문하는 힘’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독서의 가치는 여전합니다. 책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해 지적·정서적으로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려 보세요.